실무에서 진짜 사용하는 마케팅 툴 - 마케터는 어떻게 일할까 ?

 

안녕하세요, 마케터 가로(Garo)입니다.

오늘은 제가 실무에서 정말로 매일 사용하는 마케팅 툴들, 그리고 이 툴들을 어떻게 익혀나갔는지,
마지막으로 AI 시대에 마케터가 어떻게 혼자서도 성장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

 

▶ 취업을 준비할 때의 두려움 

취업을 준비할 때 저는 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.
“실무에서 쓰는 툴들은 이론과 완전히 다를 텐데, 아무것도 모른 채로 현업에 들어가도 괜찮을까?”

 

GA, Meta, Looker, BigQuery, Braze, CRM… 이름은 들어봤지만 도대체 뭘 하는 툴인지 감조차 잡히지 않았습니다.
‘마케터는 하루 종일 뭘 하지? 정말 이런 걸 다 알아야 하나?’ 그 불안감은 첫 직장을 얻기 전까지 계속 따라다녔습니다.

 

 

▶ 현재 저는 '툴'로 일하고 있습니다.

스타트업에서는 인원도 적고 속도는 빠릅니다. 그래서 “이건 내 일이 아니야”라는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..
기획부터 광고 집행, 데이터 분석, 보고서 작성, 협업까지 모두 직접 해야 합니다.

제가 실무에서 다뤄본 툴들을 분야별로 정리해 보면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.

 

 

📊 데이터 분석 툴 

• Google Analytics (GA4) 
  사이트의 방문자 수, 유입 경로, 전환율을 분석하는 ‘기본 중의 기본’ 툴입니다.
  GA4를 모르면 마케팅 데이터를 해석할 수 없습니다. 방문자가 어디서 왔고, 어떤 페이지에서 이탈했는지를 통해
  캠페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찾게 됩니다.
• Looker Studio
  데이터를 보기 쉽게 시각화해 주는 대시보드 툴입니다. GA 사용이 어려운 비 전문가들과 소통하기 위해서
  리포트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자동 업데이트된 내용으로 소통이 가능합니다.
• BigQuery
  SQL을 사용해 GA 원본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툴입니다. 데이터를 원하는 단위로 집계하고 정제할 수 있기 때문에
  한 단계 높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집니다.

 

📢 광고 매체  

• Google Ads / Meta Ads / Naver Ads
  광고 예산을 직접 집행하고 관리하는 툴입니다.
  클릭률(CTR), 전환율(CVR), ROAS(광고수익률) 등 수치를 기반으로
 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.
• Braze
 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메시지를 보내거나
  리텐션 마케팅(재방문, 재구매 유도)을 설계할 때 사용합니다.
• Hotjar / Clarity
 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어디를 클릭하고, 언제 이탈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.
  고객의 행동 패턴을 이해할 수 있고 웹사이트 내 프로모션을 배치할 때 아주 좋습니다.

 

🤝 협업 툴 

• Notion : 프로젝트 일정 관리, 회의록 정리, 개인 학습 노트 관리
• Figma : 웹사이트 UI 시안 및 배너 디자인 제작 협업
• Slack / Google Chat : 빠른 소통 및 이슈 공유
• Zoom / Meet : 회의, 실시간 브리핑 및 피드백

 

등 혼자서도 여러 역할을 해내야만 하는 마케터이기 때문에 이런 협업 툴의 사용 능력이 바로 생산성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. 

 

이러한 툴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, 사용하는 것도 아는데 그래서 진짜 실무에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?

저도 정말 출근해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정말로 궁금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저의 하루 루틴을 간략하게나마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 

 

▶ 저의 하루 루틴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• 09:00 출근
• 09:10 노션으로 오늘의 To-Do 및 주간 목표 정리
• 09:30 메일·메신저 확인
• 09:50 GA 데이터 확인 및 주요 지표 점검
• 10:00 팀 내 이슈 공유 및 리소스 확인
• 10:30~12:00 광고 성과 분석 및 개선안 작성
• 13:00 CRM 시나리오 점검
• 14:00 마케팅 전략 회의 및 레퍼런스 조사
• 15:00 고객사 커뮤니케이션
• 16:00 이슈 해결 및 보고서 작성
• 17:00 콘텐츠 검수 및 프로젝트 일정 점검
• 18:00 매출 및 전환율 확인 후 마감

 

모든 업무의 시작과 끝에는 '툴'을 사용합니다. GA로 데이터를 보고, notion으로 일정을 정리하고 Looker studio로 회의를 하고, Figma에서 디자인을 합니다.

 

이 모든 일을 마케터 한 명이 다 할 수 있냐고요? AI가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.

 

▶ AI 덕분에 혼자 배울 수 있는 시대 

이전에는 GA 사용법 하나 익히려면 블로그나 유튜브를 찾아다니며
며칠씩 시간을 써야 했습니다. 이제는 ChatGPT, Claude, Gemini 같은 AI에게
“GA4에서 이탈률을 보는 법 알려줘”, “BigQuery에서 날짜별 전환율 쿼리 짜줘”라고 물어보면 바로 해결됩니다.

저도 위에 적은 모든 툴들을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 건지 알지 못합니다.

 

즉, 이제 마케터에게 필요한 건 ‘시간’이 아니라 ‘의지’입니다. 툴을 배우는 진입장벽은 사라졌고,
AI 덕분에 혼자서도 누구나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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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툴을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.
하지만 기본적인 데이터 툴(GA, Looker), 광고 툴(Google, Meta), 협업 툴(Notion, Figma) 정도는 익혀두면
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. 누구나 일 잘러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지 않으신가요?

 

앞으로 제가 어떻게 공부해 나갔는지 어떻게 일을 해나갔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.

AI 시대의 마케터는 혼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이 출발선에 선 누군가가 한 발자국이라도 먼저 나갈 수 있는 방향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글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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